호주에서 스팀 시푸드 포장 주문하는 방법: 완벽 가이드

호주 여행 중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스팀 랍스터나 스팀 크랩을 포장해서 가져가고 싶었는데 어떻게 요청해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또는 호주 현지에서 거주하면서도 테이크아웃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 망설이셨을 텐데요. 실제로 많은 한국인들이 호주의 포장 주문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어요.

다행히 호주 대부분의 시푸드 레스토랑에서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시드니 피쉬마켓 같은 유명한 장소에서는 이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요. 이 글에서는 호주에서 스팀 시푸드를 포장 주문하는 모든 방법과 팁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호주 레스토랑 포장 문화의 특징

호주의 레스토랑 포장 문화는 한국과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무엇보다 ‘Takeaway’ 또는 ‘Take Out’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포장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호주의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크게 성장했어요. 실제로 Roy Morgan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9.8%였던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2022년에는 19.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해요. 이런 변화 덕분에 현재는 거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포장 주문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피쉬마켓에서 스팀 시푸드 포장하기

호주 시푸드 포장의 대표적인 장소인 시드니 피쉬마켓에서의 주문 과정을 먼저 살펴볼게요. 이곳은 호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산물 천국이기도 하죠.

시드니 피쉬마켓 포장 주문 단계별 가이드

1단계: 매장 선택하기
시드니 피쉬마켓에는 6개의 전문 소매업체가 있어요. 각 매장마다 특색이 있으니 원하는 해산물과 조리 방식을 확인하고 매장을 선택하세요. 스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들이 따로 있어요.

2단계: 메뉴 확인 및 주문
대부분의 매장에서 스팀 랍스터, 스팀 크랩, 다양한 시푸드 세트 메뉴를 제공해요. 직원에게 “Can I have this steamed for takeaway?”라고 말하면 포장용으로 스팀 조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3단계: 결제 및 대기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주문 완료 후 조리 시간을 안내받게 됩니다. 보통 스팀 요리는 15-20분 정도 소요되니 여유를 두고 기다리세요.

4단계: 픽업
조리가 완료되면 이름이나 주문 번호로 호출해주니, 포장된 음식을 받아가시면 됩니다.

일반 레스토랑에서 스팀 시푸드 포장 요청하는 방법

시드니 피쉬마켓 외에도 호주 전역의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스팀 시푸드 포장이 가능해요. 다만 요청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원활한 주문이 가능합니다.

효과적인 포장 주문 표현들

레스토랑에서 포장을 요청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표현들을 정리해드릴게요:

  • “Could I please have the steamed lobster for takeaway?” (스팀 랍스터를 포장으로 주세요)
  • “Can I get this to go?” (이걸 포장해 주세요)
  • “I’d like to order takeaway” (포장 주문하고 싶어요)
  • “Could you steam this crab for takeaway?” (이 게를 스팀으로 조리해서 포장해 주세요)

대부분의 호주 레스토랑 직원들은 포장 주문에 익숙하기 때문에, 간단히 “Takeaway please”라고만 말해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포장 시 주의사항

스팀 시푸드는 특성상 온도 유지가 중요하므로, 포장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열을 보존할 수 있는 특수 포장재를 사용하지만, 가능하면 포장 후 30분 이내에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또한 소스나 레몬 등의 사이드는 따로 포장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Could you pack the sauce separately?”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호주 주요 도시별 스팀 시푸드 포장 명소

호주 각 도시마다 스팀 시푸드로 유명한 곳들이 있어요. 지역별로 대표적인 포장 가능한 시푸드 레스토랑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시드니 (Sydney)

시드니에는 피쉬마켓 외에도 달링하버 지역의 Nick’s Seafood Restaurant과 같은 곳에서 고품질 스팀 시푸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해요. 이곳들은 매일 시드니 피쉬마켓에서 직접 엄선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합니다.

멜버른 (Melbourne)

멜버른의 사우스 멜버른 마켓 주변에는 다양한 시푸드 전문점들이 있어요. 특히 빅토리아 여왕 시장 근처의 레스토랑들은 포장 주문에 매우 친화적입니다.

브리즈번 (Brisbane)

브리즈번에서는 이글 스트리트 피어 지역에 위치한 시푸드 레스토랑들이 유명해요. 이 지역의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장 주문 시 알아두면 좋은 팁들

호주에서 스팀 시푸드를 포장 주문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실용적인 팁들을 공유해드릴게요.

주문 타이밍

평일 점심시간(12-2시)과 주말 저녁시간(6-8시)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예요. 이 시간을 피해서 주문하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포장 주문을 할 수 있어요. 특히 시드니 피쉬마켓 같은 인기 장소는 주말에 매우 붐비니 평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사전 주문하기

많은 레스토랑에서 전화나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어요. 특히 대량 주문이나 특별한 조리법을 원한다면 미리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I’d like to pre-order for pickup”이라고 말하면 사전 주문을 할 수 있어요.

포장 용기 확인하기

친환경을 중시하는 호주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레스토랑들이 많아요. 일부 주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서, 종이나 바이오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모든 호주 레스토랑에서 포장이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호주 레스토랑에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일부 고급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포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방문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 시 추가 비용이 있나요?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포장 용기비로 0.5-2달러 정도의 추가 비용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음식 가격에 이미 포함된 경우도 많으니 주문할 때 확인해보세요.

스팀 요리를 포장하면 맛이 변하지 않나요?

호주의 전문 시푸드 레스토랑들은 스팀 요리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특수 포장 시스템을 사용해요. 가능하면 30분 이내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1-2시간 정도는 맛의 변화가 크지 않아요.

호텔에서도 스팀 시푸드를 데워 먹을 수 있나요?

대부분의 호텔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단한 재가열이 가능해요. 다만 스팀 요리는 과도한 가열을 피하는 것이 좋으니, 30초씩 짧게 데우면서 온도를 확인하세요.

호주에서 스팀 시푸드 포장 주문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편리해요. 기본적인 표현들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드니 피쉬마켓 같은 대표적인 장소에서는 이미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더욱 편리하죠. 다음 호주 여행이나 현지 생활에서 이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맛있는 스팀 시푸드를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라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경험을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