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릴 적 TV 앞에서 토이 스토리나 몬스터 주식회사를 보며 눈을 반짝였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 감동이 지금 서울 성수동에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전 세계를 휩쓸었던 픽사의 몰입형 대규모 전시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거든요. 이 글에서는 실제 관람객들의 생생한 후기와 함께 전시회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려드릴게요. 픽사 덕후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될 이번 전시, 제대로 즐기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픽사 전시회가 뭐길래 이렇게 화제일까?
문도 픽사 전시는 그냥 평범한 전시가 아닙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공식 큐레이션을 거쳐 탄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체험 전시거든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바로 그 전시가 성수문화예술마당에 특별히 조성된 전용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어요.
가장 특별한 점은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체험하는’ 전시라는 거예요. 토이 스토리의 앤디 방에 들어가 장난감의 시선으로 우디와 버즈를 만나고, 업(UP) 할아버지의 집에서 컬러풀한 풍선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죠. 실제로 관람객들은 “진짜 영화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고 있어요.
12개 테마 공간으로 떠나는 픽사 여행기
전시는 총 12개의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공간은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실물 크기로 재현해놨는데, 정말 디테일이 장난 아니에요.
토이 스토리 존에서는 앤디의 방을 그대로 재현해놨어요. 거대한 장난감들 사이에서 자신이 진짜 장난감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몬스터 주식회사 구역에는 마이크와 설리의 세계가 펼쳐져 있고,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라일리의 감정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요.
특히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업(UP) 존은 칼 할아버지의 집을 완벽하게 재현해놨는데, 수천 개의 컬러풀한 풍선들이 천장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정말 환상적이에요. 실제 후기를 보면 “여기서만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숨겨진 재미, 룩소 볼 찾기 게임
전시장 곳곳에는 픽사를 상징하는 ‘룩소 볼(Luxo Ball)’ 찾기 게임이 숨어있어요. 이 노란색과 빨간색,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공은 픽사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이스터 에그인데, 12개 체험공간에 각각 1개씩 총 12개가 숨겨져 있답니다.
실제 관람객 중 한 분은 “7개 찾았다”며 아쉬워했는데, 이런 숨은 재미 요소가 있어서 더욱 집중해서 전시를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찾아다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라고요.
실제 관람객들의 솔직한 후기는?
SNS와 블로그에 올라온 실제 후기들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특히 “포토존이 정말 잘 되어 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반응이 많아요.
다만 일부 관람객들은 “관람 시간이 60분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아쉽다”, “티켓 가격이 좀 비싸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또한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각 공간별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네요.
특히 혼자 간 관람객은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아쉬웠다”며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가길 추천한다고 했어요. 실제로 전시의 하이라이트가 포토존이다 보니, 함께 갈 사람이 있으면 훨씬 더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티켓 가격과 예매 정보 완벽 정리
가장 궁금해하시는 티켓 가격부터 말씀드릴게요.
- 성인: 정가 45,000원 → 할인가 38,000원 (화수목 기준)
- 청소년(14~19세): 정가 39,000원 → 할인가 33,000원
- 어린이(13세 이하): 정가 37,000원 → 할인가 31,000원
- 경로우대(65세 이상): 할인가 적용
주말(금토일)에는 가격이 더 올라가서 성인 기준 42,000원 정도 하는데, 평일에 가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피버 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얼리버드나 할인 이벤트를 잘 활용하시면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특히 여름 타임세일 같은 이벤트가 종종 있으니 미리미리 체크해보시길 바라요.
성수문화예술마당 가는 법과 주차 정보
주소: 서울시 성동구 고산자로 71 (성수동1가, 성수문화예술마당)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 2호선 뚝섬역 2번 출구에서 버스 이용
- 중앙선 응봉역에서도 접근 가능
자가용 이용 시: 성수문화예술마당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평면식 239면 규모로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요금은 5분에 150원, 1시간에 1,800원이에요. 주말에는 주차장이 꽤 붐비니까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려요.
관람 시 꼭 알아둬야 할 팁들
전시를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꿀팁을 알고 가시는 게 좋아요.
첫째, 시간 관리가 중요해요. 10분 단위로 60명씩 입장하는 시스템이고, 총 관람 시간은 약 60분입니다. 일방통행 구조라서 지나간 구역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놓친 포토존이 있으면 아쉬워도 어쩔 수 없어요.
둘째, 평일 오후 시간대가 베스트예요. 실제 관람객들 추천 시간대는 평일 오후 3시경인데, 이때가 가장 한적하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 해요.
셋째, 카메라는 필수품이에요. 포토존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 많아요. 특히 업 존의 풍선 배경이나 토이 스토리 존에서는 정말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전시 일정과 운영 시간
전시 기간: 2025년 5월 5일 ~ 2025년 10월 5일 (1차 오픈은 6월 29일까지였는데 인기에 힘입어 연장됨)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입장 마감 오후 7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7월 이후 관람 일정에 대한 추가 예매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니 미리미리 체크해보시길 바라요.
픽사 덕후라면 놓치면 안 될 포인트들
단순히 예쁜 사진을 찍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는 전시예요. 픽사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이나 숨겨진 이야기들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거든요.
특히 각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재현도가 정말 놀라운데, 픽사 스튜디오의 공식 감독과 큐레이션을 거쳐서 만들어진 만큼 원작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느껴져요. 코코의 멕시코 분위기나 엘리멘탈의 원소들까지, 각 작품의 특색을 정말 잘 살려놨어요.
자주 묻는 질문들
아이와 함께 가도 될까요?
전체 관람가 전시라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완벽해요. 오히려 아이들이 더 좋아할 수 있는 전시예요. 다만 6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으니 아이가 너무 어리면 다소 아쉬울 수 있어요.
사진 촬영이 자유롭게 가능한가요?
네, 전시장 내 사진 촬영은 자유롭게 가능해요. 오히려 포토존이 메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굿즈샵은 따로 있나요?
전시 마지막에 굿즈샵을 만날 수 있어요. 픽사 관련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기념품을 사고 싶으시면 참고하세요.
재입장이 가능한가요?
아니에요, 일방통행 구조로 되어 있어서 한 번 나가면 재입장은 불가능해요. 그래서 더욱 집중해서 관람하시는 게 좋아요.
성수동에 상륙한 픽사 전시회, 정말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전시인 것 같아요. 특히 픽사 애니메이션과 함께 자란 세대라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티켓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만큼 퀄리티 높은 체험을 제공하니까 후회하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예매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