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 IFRS 재단(국제회계기준재단)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이사회 이사(Trustee)로 선임했습니다. IFRS 재단은 전 세계 148개국이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로, 최 신임이사는 2026년 1월부터 3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6인의 이사 중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IFRS 재단과 이사회의 역할
IFRS 재단 이사회(Trustees)는 IFRS 재단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입니다. 이사회는 산하 조직인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IFRS 해석위원회 등을 관리·감독하며, 위원 임명과 정관 개정, 예산 승인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합니다.
이사회 구성
2025년 12월 현재 IFRS 재단 이사회는 의장 1명(핀란드), 부의장 2명(캐나다, 일본), 이사 19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3차례(통상 3월, 6월, 10월) 대면 회의를 개최하며, 각 이사는 회의 참여를 통해 국제회계기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기여합니다.
IFRS 재단의 국제적 위상
IFRS 재단이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은 전 세계 148개국에서 채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1, S2) 제정 업무까지 수행하면서 ESG 공시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중경 신임이사 약력
최중경 신임이사는 1956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으며, 이듬해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공직 생활 30년 이상을 거치며 경제·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주요 경력
재정경제부 1차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2010년), 지식경제부 장관(2011년)을 역임했습니다. 2016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맡았으며, 효성과 삼성물산 사외이사로도 활동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는 세계은행 상임이사, 주필리핀 대사, 한미협회장, 한미동맹재단 고문을 지냈고, 2025년 1월부터는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되어 활동 중입니다.
한국 4연속 아태 대표 배출의 의미
이번 선임으로 한국은 2011년부터 4차례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회계 분야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역대 한국인 IFRS 재단 이사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2011~2016), 곽수근 전 서울대 교수(2017~2022),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2023~2025)에 이어 최중경 전 장관(2026~2028)이 바톤을 이어받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이 2011년 IFRS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국제회계기준 제·개정 과정에 활발히 참여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회계분야 국제기구 한국인 진출 현황
2025년 12월 현재, 한국인의 회계 분야 국제기구 진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IFRS 재단 감독이사회(Monitoring Board)에는 박민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IFRS 해석위원회에는 김용범 KT&G 재무실장이 활동 중입니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는 백태영 전 성균관대 교수가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IFRS 자문평의회에는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자문위원회(CMAC)에는 소양호 캐나다 왕립은행 주식운용역이, 신흥경제그룹(EEG)에는 이수미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이 활동 중입니다.
향후 전망과 기대 효과
금융위원회는 국내 인사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에 따라 국제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한국 자본시장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IFRS 회계기준 해석 및 지침 제정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중경 신임이사의 공인회계사 자격과 경제부처 장관 경험, 국제기구 활동 이력은 이러한 역할 수행에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IFRS 재단은 어떤 기관인가요?
IFRS 재단(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Foundation)은 전 세계 148개국이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과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입니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산하에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운영합니다.
IFRS 재단 이사회 이사(Trustee)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IFRS 재단 이사회 이사는 재단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 구성원으로, 산하 조직(IASB, ISSB 등) 관리·감독, 위원 임명, 정관 개정, 예산 승인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합니다. 총 22명으로 구성되며, 매년 3차례 대면 회의를 통해 국제회계기준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최중경 신임이사의 임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요?
최중경 신임이사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입니다. 전임자인 이석준 CJ미래경영연구원장(2023년 1월~2025년 12월)의 임기 종료에 맞춰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은 몇 차례 연속으로 IFRS 재단 이사를 배출했나요?
한국은 이번 최중경 신임이사 선임으로 4차례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를 배출했습니다. 정덕구 전 장관(2011~2016), 곽수근 전 교수(2017~2022), 이석준 전 실장(2023~2025)에 이어 최중경 전 장관(2026~2028)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중경 신임이사의 주요 경력은 무엇인가요?
최중경 신임이사는 한국공인회계사로서 재정경제부 1차관, 지식경제부 장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는 세계은행 상임이사, 주필리핀 대사, 한미협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제투자협력대사로 활동 중입니다.
IFRS 재단 이사 선임이 한국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한국인 이사가 IFRS 재단에서 활동하면 국제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국내 기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습니다.
한국은 언제 IFRS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했나요?
한국은 2011년 IFRS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도입했습니다. 이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국제회계기준 제·개정 과정에도 활발히 참여하면서 회계 관련 국제 분야 협력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마무리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IFRS 재단 이사회 이사 선임은 한국 회계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성과입니다. 4차례 연속 아태 지역 대표 배출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꾸준히 쌓아온 국제 협력의 결실이기도 합니다.
최 신임이사는 2026년 1월부터 3년간 IFRS 재단에서 국제회계기준과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공인회계사 자격과 경제부처 장관 경험,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