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 요리의 정석, 꼬지전과 노바시새우전 완벽 가이드

명절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전 부치는 냄새가 집 안 가득 퍼집니다. 그중에서도 꼬지전은 다양한 색깔의 재료를 꼬치에 끼워 달걀물을 입혀 부치는 전으로, 보기에도 예쁘고 한 입에 여러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탱글탱글한 노바시새우전까지 더하면 명절 상차림이 한층 풍성해집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재료 손질과 순서만 알면 누구나 30분 안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꼬지전 기본 레시피: 재료부터 완성까지

꼬지전은 오색꼬치전, 사색꼬치전 등 재료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불립니다. 기본 재료만 준비하면 20개 이상 만들 수 있어 손님 접대용으로도 제격입니다.

재료 (꼬지전 20개 기준)

  • 게맛살 7개
  • 김밥용 햄 1봉
  • 새송이버섯 3개
  • 단무지 7줄 (김밥용)
  • 쪽파 또는 대파 1/3단
  • 달걀 4~6개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3숟가락
  • 이쑤시개 또는 나무꼬치 20개

만드는 방법

1단계 – 재료 손질 (10분)
맛살은 3등분으로 자르고, 햄과 새송이버섯은 맛살 길이에 맞춰 길게 썹니다. 단무지는 짠맛이 강하므로 찬물에 1~2시간 담가 간을 빼거나, 시간이 없다면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사용합니다. 쪽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분리해 색감을 살립니다.

2단계 – 꼬치에 끼우기 (5분)
재료를 꼬치에 꽂는 순서가 색감을 좌우합니다. 추천 순서는 맛살 → 쪽파(흰색) → 단무지 → 새송이버섯 → 쪽파(초록) → 햄입니다. 맛살을 양끝에 두면 붉은색이 강조되어 더 화려해 보입니다.

3단계 – 부침옷 입히기
꼬치전 아랫면에만 밀가루를 살짝 묻히고 톡톡 털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재료 본연의 색이 살아납니다. 달걀은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해서 풀어주고, 꼬치 양면에 골고루 묻힙니다.

4단계 – 굽기 (10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에서 굽습니다. 강불은 달걀이 타므로 피하고, 한 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반대쪽도 익힙니다. 재료가 이미 익은 상태이므로 달걀만 익으면 완성입니다.

소고기를 넣을 경우

산적용 소고기를 추가하면 더 푸짐해집니다. 다만 소고기는 다른 재료보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간장 1/2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청주 2스푼, 후추로 밑간한 뒤 미리 팬에서 따로 익혀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밑간 시간은 냉장고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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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시새우전: 탱글한 식감의 비결

노바시새우는 껍질이 제거되고 꼬리만 남긴 냉동 새우로, 전이나 튀김용으로 손질이 간편합니다. 30미(마리) 한 봉지면 6개의 새우꼬치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새우전 6꼬치 기준)

  • 노바시새우 30미
  • 소금, 후추 약간
  • 부침가루 3스푼
  • 달걀 2개
  • 나무꼬치 6개
  •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방법

1단계 – 해동 및 손질
냉동 새우는 하루 전날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합니다. 급할 때는 밀봉 상태로 찬물에 담그면 30분 내 해동됩니다. 해동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비린내 제거 팁: 청주 80ml에 소금 약간, 식초 1스푼을 섞어 새우를 담갔다가 헹구면 비린내가 확실히 잡힙니다.

2단계 – 꼬치에 끼우기
새우 꼬리 바로 아랫부분에 꼬치를 끼웁니다. 한 꼬치에 5마리씩 끼우면 6개가 완성되고, 6마리씩이면 5개가 됩니다. 새우가 일렬로 가지런히 놓이도록 방향을 맞춥니다.

3단계 – 밑간과 부침옷
꼬치에 끼운 새우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립니다. 새우 자체에 짠맛이 있으므로 밑간은 가볍게 합니다. 부침가루를 앞뒤로 골고루 묻힌 뒤 털어내고, 풀어둔 달걀물에 담가 옷을 입힙니다.

4단계 – 굽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굽습니다. 새우는 금방 익으므로 양면이 노릇해지고 새우살이 분홍빛으로 변하면 바로 꺼냅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지니 주의합니다.

깻잎 활용 변형

꼬치 없이 만들고 싶다면 깻잎 위에 새우를 올려 반으로 접어 부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깻잎 향과 새우의 담백함이 잘 어울려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 부치기 성공을 위한 핵심 팁 5가지

1. 불 조절이 생명
전은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색이 고르게 나옵니다. 강불에서는 겉은 타고 속은 안 익는 실패가 생깁니다.

2. 밀가루는 한쪽만
꼬치전의 재료 색을 살리려면 아랫면에만 밀가루를 묻히세요. 위에서 달걀물이 흘러내리면 자연스럽게 코팅됩니다.

3. 달걀물에 맛술 한 스푼
달걀 4개당 맛술 1스푼을 넣으면 비린내가 잡히고 풍미가 올라갑니다.

4. 단무지 간 빼기 필수
단무지를 그냥 쓰면 짜서 다른 재료 맛을 가립니다. 찬물에 1~2시간 담그거나 최소한 흐르는 물에 헹궈 사용하세요.

5. 대파로 쪽파 대체 가능
명절 시즌에는 쪽파 가격이 급등합니다. 대파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적당히 썰어 사용하면 비용도 줄이고 손질도 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꼬지전 재료는 어떤 순서로 끼워야 예쁜가요?

맛살 → 쪽파(흰색) → 단무지 → 새송이버섯 → 쪽파(초록) → 햄 순서를 추천합니다. 맛살의 붉은색을 양끝에 배치하면 시각적으로 더 화려해집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순서를 바꿔도 무방합니다.

노바시새우 해동은 어떻게 하나요?

하루 전날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급할 때는 밀봉 상태로 찬물에 담그면 30분 내에 해동됩니다. 전자레인지 해동은 새우 식감이 물러지므로 피하세요.

전을 미리 만들어두고 보관할 수 있나요?

냉장 보관 시 2~3일, 냉동 보관 시 2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먹기 전에 팬에서 다시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5분 정도 돌리면 바삭함이 살아납니다.

달걀물이 잘 붙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재료 표면에 수분이 있으면 달걀물이 흘러내립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가루를 얇게 먼저 묻힌 뒤 달걀물을 입히면 훨씬 잘 붙습니다.

새우전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은요?

청주 80ml, 소금 약간, 식초 1스푼을 섞은 물에 해동한 새우를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이 과정만으로도 비린내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소고기 꼬지전은 왜 따로 익혀야 하나요?

소고기는 다른 재료보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함께 구우면 달걀이 타도 고기가 안 익는 상황이 생깁니다. 밑간한 소고기를 미리 팬에서 익힌 뒤 꼬치에 끼우면 조리 시간도 줄고 맛도 좋습니다.

꼬지전과 노바시새우전 조리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꼬지전은 재료 손질 10분, 꼬치 끼우기 5분, 굽기 10분으로 총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노바시새우전은 해동 시간 제외하고 손질부터 완성까지 15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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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꼬지전과 노바시새우전은 재료 손질만 제대로 하면 누구나 예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명절 전입니다. 단무지 간 빼기, 중약불 유지, 밀가루 한쪽만 묻히기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오늘 저녁 장을 볼 때 맛살, 햄, 새송이버섯, 노바시새우를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40분이면 두 종류 전 모두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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