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오면 전라남도 여수 앞바다의 작은 섬 하나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듭니다. 바로 오동도입니다. 오동도는 약 5,000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국내 대표 동백꽃 명소로, ‘바다의 꽃섬’ 또는 ‘동백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시작되는 관광 요충지에 위치해 여수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동도 동백꽃 개화시기와 만개 시점
오동도의 동백꽃은 12월부터 서서히 꽃봉오리를 맺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개화는 2월 하순경에 시작되며, 3월 중순부터 3월 하순 사이에 절정을 맞이합니다. 이 시기에는 섬 전체가 붉은 동백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월별 개화 현황
- 12월~1월: 꽃봉오리 형성 시작, 일부 이른 개화
- 2월 중순: 오동도 입구 광장과 주차장 주변에서 꽃 감상 가능
- 2월 하순~3월 초: 섬 내부 산책로에서 본격적인 개화
- 3월 중순~하순: 만개 절정, 섬 전체가 붉은빛으로 물듦
- 4월 초: 개화 막바지, 낙화 시작
오동도의 동백꽃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작고 촘촘하게 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짙푸른 잎과 붉은 꽃잎, 샛노란 수술이 선명한 색상 대비를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오동도에서 놓치면 안 되는 볼거리
동백꽃 전망대
섬 중앙에 위치한 동백꽃 전망대는 만개한 동백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붉게 물든 꽃의 향연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오동도 등대
8층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여수 바다뿐 아니라 남해와 하동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녹음, 밤에는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시누대 터널과 산책로
섬 내부에는 약 2.5km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푸른 시누대 숲을 지나면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군사를 훈련시키고 시누대를 잘라 화살로 사용했다는 역사적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400년 된 동백나무
오동도 삼거리에는 섬에서 가장 오래된 약 400년 수령의 동백나무가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기품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동도 가는 방법과 동백열차 이용 안내
오동도 접근 방법
오동도는 여수 중심가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주차장에서 768m 길이의 방파제를 따라 걸으면 약 15분 만에 섬에 도착합니다. 방파제에는 자전거 도로도 조성되어 있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백열차 정보
동백열차는 방파제 구간 1.2km를 왕복 운행하는 관광 열차입니다. 약 4분 만에 오동도 내부 음악분수 광장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운행 시간: 3월~10월 09:30~18:00 / 11월~2월 09:30~17:00
- 점심시간: 12:00~13:00 운행 중단
- 배차 간격: 15~30분
- 요금: 성인 편도 1,000원, 대학생 이하 및 65세 이상 500원, 6세 이하 무료
동백열차는 왕복 티켓이 없으므로 들어갈 때와 나올 때 각각 매표해야 합니다. 걸어서 이동해도 약 7분이면 도착하므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차장 요금 및 입장료 안내
입장료
오동도 입장은 무료입니다. 별도의 입장권 없이 자유롭게 섬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별 요금 비교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 최초 1시간 무료
- 이후 10분당 200원
- 평일 최대 5,000원 / 주말 최대 10,000원
- 운영시간: 08:00~23:00
오동도 유료주차장 (입구)
- 최초 30분 무료
- 이후 30분마다 500원
- 1일 최대 5,000원
- 운영시간: 07:00~22:00
- 약 200대 수용, 오전 이후 만차 빈번
동백공영주차장
- 최초 2시간 무료
- 이후 10분당 200원
- 24시간 운영
경차 60% 할인, 장애인/국가유공자/친환경 차량 50% 할인, 다자녀 및 임산부 차량 10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명절 연휴에는 전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오동도 동백꽃 여행 실전 팁
최적의 방문 시기
동백꽃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하려면 3월 중순~하순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월에 방문하면 입구 광장에서는 꽃을 볼 수 있지만 섬 내부 산책로에서는 만개한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준비물과 복장
- 편한 운동화 (산책로 이동 시)
- 가벼운 겉옷 (바닷바람 대비)
- 카메라 (동백꽃 전망대 포토존)
추천 동선
동백열차 탑승 → 음악분수 광장 → 시누대 터널 → 동백꽃 전망대 → 오동도 등대 → 400년 동백나무 → 순환 산책로 → 방파제 도보 귀환
여수 밤바다 즐기기
시간 여유가 있다면 오동도 해상 유람선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간 해상투어는 1만원 이하, 야경 불꽃투어는 3만원 이내로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동도 동백꽃은 언제 가장 예쁘게 볼 수 있나요?
3월 중순부터 3월 하순 사이가 만개 절정기입니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인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월에 방문하면 입구 주변에서만 꽃을 볼 수 있고, 섬 내부 산책로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개화 전입니다.
오동도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오동도 입장은 무료입니다. 다만 동백열차를 이용할 경우 편도 기준 성인 1,000원, 대학생 이하 및 65세 이상 5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오동도 주차장은 무료인가요?
완전 무료는 아니지만 일정 시간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오동도 공영주차타워는 최초 1시간 무료, 동백공영주차장은 최초 2시간 무료입니다. 명절 연휴에는 전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동백열차 없이 걸어서 갈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주차장에서 오동도까지 768m 방파제 길을 걸으면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동백열차는 약 4분 만에 이동하지만, 걸으면서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오동도 관람 소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산책로를 여유롭게 돌아보면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동백꽃 전망대, 등대, 시누대 터널 등 주요 명소를 모두 둘러보고 사진 촬영까지 하려면 넉넉히 2시간 이상 잡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오동도 동백꽃 축제 일정은 언제인가요?
2026년 2월 현재 구체적인 축제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백꽃 만개 시기인 3월경에 관련 행사가 진행됩니다. 정확한 일정은 여수시청 관광과(061-659-1822)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동도 근처에 다른 여수 명소가 있나요?
오동도는 여수 중심가에서 가까워 다른 명소와 연계 여행이 가능합니다. 아르떼뮤지엄, 돌산대교, 여수 해상케이블카, 이순신광장 등이 인근에 있으며, 여수 밤바다 해상 유람선도 오동도에서 출발합니다.
마무리
오동도는 매년 3월이면 약 5,000그루의 동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루는 국내 대표 동백꽃 명소입니다. 입장료 무료에 주차장도 최초 1~2시간 무료 혜택이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동백꽃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하려면 3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동백꽃 전망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2.5km 산책로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문 전 여수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화 현황과 동백열차 운행 시간을 확인하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