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감자유원지 완벽 가이드: 포파칩부터 메밀김밥까지 모든 것

강릉 여행에서 맛집 하나만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감자유원지를 추천하실 거에요. KTX 강릉역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감자에 진심인 사람들이 만든 특별한 공간인데요. 강원도 감자를 새로운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플레이스입니다. 강릉중앙시장과 월화거리 사이에 자리한 감자유원지는 한번 가보면 왜 이렇게 인기인지 확실히 알게 될 거예요.

감자유원지가 특별한 진짜 이유

감자유원지는 그저 맛집이 아닙니다. 더루트컴퍼니라는 농식품 스타트업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를 새활용하는 환경친화적 브랜드예요. 강릉시 경강로2115번길 7에 위치한 3층 건물 전체가 감자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이죠.

특히 이곳에서 탄생한 ‘포파칩’은 외관이 예쁘지 않아 버려질 뻔한 감자들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이에요. 환경 문제 해결과 농가 수익에 기여하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60톤의 못난이 감자를 새롭게 활용했다니, 정말 의미 있는 일이죠.

층별 공간 구성과 활용법

지하 1층 – 로컬 스토어

지하 1층에는 로컬 스토어가 마련되어 있어요. 여행 기념품과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1층 – 카페 & 델리

1층은 카페와 델리, 그리고 굿즈샵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감자스프(4,500원), 아메리카노(3,300원) 등 간단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포파칩을 비롯한 다양한 감자 관련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감자 마스킹 테이프, 감자 그립톡, 감자 비누까지 정말 독특한 아이템들이 가득하답니다.

2층 – 키친 (메인 식당)

2층은 메인 식당인 키친이 자리하고 있어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고, 물과 앞치마는 셀프바에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대부분 4인 테이블이지만 벽쪽 테이블은 3인까지 이용 가능해요.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들

메밀김밥 필 무렵 (11,000원)

감자유원지의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예요. 평창에서 만든 메밀면으로 밥을 대신해서 만든 김밥인데, 어디서도 먹어볼 수 없는 신선한 맛이에요. 한 줄에 11,000원이라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먹어보면 가격이 이해가 간답니다. 포장도 가능해서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도 좋아요.

항정살 감자솥밥 (12,000원)

강릉 로컬 감자와 달콤한 항정살이 어우러진 솥밥이에요. 감자유원지에 왔으니 감자 메뉴 하나는 꼭 먹어봐야겠다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감자눈 카레우동 (10,000원)

카레우동면 위에 감자 무스를 감자눈처럼 올린 비주얼이 인상적인 메뉴예요. 갓 튀긴 가라아게(닭 튀김)도 함께 나와서 든든하게 드실 수 있어요.

포파 누들 (9,000원)

감자유원지 버전의 강릉 장칼국수예요. 웬만한 장칼국수 전문점 못지않은 깊은 맛을 자랑한답니다.

운영시간 및 휴무일 정보

  • 운영시간: 11: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2층 키친), 16:00 – 17:00 (1층 스토어)
  • 라스트 오더: 15:00, 19:30
  • 정기 휴무: 매주 수요일
  • 문의: 0507-1370-7117

교통편과 주차 정보

대중교통 이용

KTX 강릉역에서 300번 버스를 타고 7분이면 도착해요. 강릉역에서 차로는 3분 거리라서 접근성이 뛰어나답니다.

자가용 이용

감자유원지 자체 주차장은 없어요. 매장 뒷쪽 공간에 주차할 수 있지만(불법주차선 아님), 자리가 없다면 근처 구한전 유료주차장이나 오거리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롯데마트에서 만 원 이상 구매하면 2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해요.

주변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기

감자유원지는 강릉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서 여러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바로 근처에 강릉중앙시장이 있어서 시장 구경과 먹거리 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월화거리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해요.

월화거리는 과거 강릉역을 오가던 열차가 지나던 곳을 공원으로 만든 곳으로,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나 서울의 경의선 숲길과 비슷한 콘셉트랍니다.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져요.

포파칩과 굿즈 쇼핑

1층 굿즈샵에서는 포파칩 3종(솔트, 갈릭&버터, 치즈맛)을 만날 수 있어요. 한 봉지에 3,900원이고, 귀여운 틴케이스에 3종이 들어있는 세트도 있답니다. 감자 껍질을 깎은 듯한 마스킹 테이프, 감자 모양 그립톡, 감자 비누 등 독특한 굿즈들도 여행 기념품으로 인기에요.

웨이팅과 방문 팁

감자유원지는 인기가 많아서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테이블링 앱으로 대기 등록을 하고 1층에서 굿즈 구경을 하거나 정원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면 웨이팅 없이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2층에서 식사를 하신 후 1층으로 내려가서 포파칩과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게 감자유원지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랍니다.

특별한 음료 메뉴

꽃돼지 블렌딩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시그니처 티가 있어요. 돼지감자와 메리골드 꽃, 청귤, 카카오닙스를 블렌딩한 음료로, 식사 후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평창 진부의 오대서주양조에서 만든 감자술도 있어서 감자로 만든 와인의 달큼하면서도 진한 맛을 경험해보실 수 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감자유원지는 왜 유원지라고 불리나요?

친숙한 감자를 새로운 관점에서 소개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서 ‘감자유원지’라는 이름을 선택했어요. 앞으로 감자와 관련해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포파칩은 어떤 칩인가요?

포파칩은 강원도 감자농가들이 재배한 감자 중 못생기거나 크기가 작은 감자들로 만든 감자칩이에요. 버려질 수 있는 감자들을 활용하기에 환경오염과 탄소배출 감소에 힘을 보태고 있는 착한 감자칩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괜찮나요?

네, 감자유원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1층 굿즈샵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아이템들도 많고, 2층 키친도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기에 무리가 없어요.

강릉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신다면 감자유원지를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까지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랍니다. 강릉에 왔으면 감자를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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