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택관리사 시험 과목 완벽 가이드: 1차·2차 과목별 출제범위와 합격 전략

아파트 단지마다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재, 주택관리사를 꿈꾸고 계시나요? 매년 2만 명 가까운 수험생들이 도전하지만 1차 합격률이 12%대에 머무르는 까다로운 시험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시험 과목 구성과 출제 범위를 파악한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한 자격증이기도 해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주택관리사 시험은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차에서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민법을 치르고, 2차에서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공동주택관리실무를 응시하게 됩니다. 각 과목마다 출제 비율과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죠.

이 글에서는 각 과목별 세부 출제 범위부터 효과적인 공부 순서, 최신 합격률 분석까지 주택관리사 시험의 모든 것을 총정리해드립니다.

주택관리사 시험 기본 구조와 일정

주택관리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1차 시험은 6월 28일, 2차 시험은 9월 20일에 실시될 예정이에요.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

1차 시험 접수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빈자리 추가 접수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가능합니다. 모든 접수는 큐넷(Q-Net)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니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시는 것이 좋겠어요.

1차 합격자 발표는 7월 30일이며, 2차 시험 접수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입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순 예정이에요.

시험 방식과 배점

모든 과목이 객관식 5지 선택형으로 출제되며, 과목당 40문제씩 총 120문제를 1차에서, 80문제를 2차에서 풀게 됩니다. 각 문제는 2.5점씩 배점되어 과목당 100점 만점이에요.

1차 시험은 절대평가로 모든 과목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반면 2차 시험은 상대평가로 운영되어 선발 예정 인원 범위 내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돼요.

1차 시험 과목별 세부 분석

민법: 총칙 중심의 기초 법학

민법은 주택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과목입니다. 출제 비율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 전략적 접근이 가능해요.

출제 범위와 비율

  • 민법 총칙: 60% 내외 (약 24문제)
  • 물권, 채권 중 총칙·계약총칙·매매·임대차·도급·위임·부당이득·불법행위: 40% 내외 (약 16문제)

민법 총칙 부분에서 권리의 주체, 권리의 객체, 법률행위, 기간과 시효 등이 핵심 출제 영역입니다. 특히 법인, 의사표시, 대리, 조건과 기한 등은 매년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단골 주제예요.

물권과 채권 부분에서는 소유권, 지상권, 전세권 등의 물권과 계약의 성립, 매매계약, 임대차계약의 기본 개념이 주로 출제됩니다. 공동주택 관리와 직접 연관된 임대차 관련 문제가 자주 나오니 꼼꼼히 학습해두세요.

회계원리: 관리비 회계의 기초

회계원리는 공동주택 관리비 회계와 직결되는 실무형 과목입니다. 세부 과목 구분 없이 전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어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해요.

주요 출제 영역

  • 회계의 기본 개념과 순환과정
  • 계정과목의 분류와 거래의 기록
  • 결산과 재무제표 작성
  • 현금흐름표와 자본변동표

특히 분개, 전표 작성, 시산표 작성 등 실무적인 계산 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단순 암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고 반복 연습을 통해 계산 실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요.

관리비 회계와 연관된 충당금, 적립금, 잡손익 등의 개념도 자주 출제되니 공동주택 관리 업무와 연결지어 학습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공동주택시설개론: 기술과 실무의 융합

공동주택시설개론은 건축, 전기, 기계 분야의 기술적 지식과 장기수선계획, 건축적산 등 실무 지식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과목입니다.

출제 범위

  • 일반건축구조와 철골구조 (목구조·특수구조 제외)
  • 건축설비개론 (홈네트워크 포함)
  • 장기수선계획 수립을 위한 건축적산

건축 분야에서는 기초, 구조체, 지붕, 외벽 등 건축물의 각 부위별 특성과 시공 방법이 출제됩니다. 특히 철근콘크리트구조와 철골구조의 차이점, 각종 마감재의 특성 등이 자주 나와요.

전기설비에서는 수전설비, 배전설비, 조명설비, 피뢰설비 등이, 기계설비에서는 급배수설비, 냉난방설비, 승강기설비, 소방설비 등이 출제됩니다.

최근에는 홈네트워크, IoT, 스마트홈 관련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이니 최신 기술 동향도 놓치지 마세요.

2차 시험 과목별 세부 분석

주택관리관계법규: 법령의 실무 적용

주택관리관계법규는 공동주택 관리 업무에 직접 적용되는 각종 법령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법조문의 정확한 이해와 실무 적용 능력이 핵심이에요.

출제 범위와 비율

  • 주택법, 공동주택관리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공공주택 특별법: 50% 내외
  • 기타 관련 법령 (건축법, 소방시설법, 전기사업법 등): 50% 내외

공동주택관리법은 가장 핵심적인 법령으로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관리비용, 하자담보책임 등 전반적인 내용이 출제됩니다. 특히 최근 개정된 조항들이 자주 출제되니 최신 법령을 확인해야 해요.

주택법에서는 주택의 건설·공급, 주택조합, 리모델링 등이, 민간임대주택법에서는 임대사업자 등록, 임대료 증액 제한 등이 주요 출제 영역입니다.

공동주택관리실무: 현장 경험의 집약

공동주택관리실무는 실제 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과목입니다.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주요 출제 영역

  • 시설관리: 건축물 유지보수, 설비 점검 및 관리
  • 환경관리: 청소, 소독, 폐기물 처리, 조경관리
  • 공동주택회계관리: 관리비 징수, 회계처리, 적립금 관리
  • 입주자관리: 입주자 고충처리, 규약 관리

시설관리 분야에서는 승강기, 소방시설, 급배수시설 등의 점검 주기와 방법, 고장 대응 요령 등이 출제됩니다. 환경관리에서는 청소계획 수립, 해충방제,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 실무적인 내용이 나와요.

공동주택회계관리는 관리비 예산 편성, 장기수선충당금 적립과 사용, 회계감사 등이 핵심 출제 영역입니다. 실제 관리비 내역서를 분석하는 문제도 자주 출제되니 실무 사례를 많이 접해보세요.

최신 합격률과 난이도 분석

1차 시험: 높은 진입 장벽

주택관리사 1차 시험의 합격률은 최근 5년간 평균 12~15%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응시자 18,982명 중 1,877명이 합격하여 합격률은 12.33%를 기록했어요.

과목별로 보면 민법의 난이도가 가장 높고, 공동주택시설개론이 그 다음, 회계원리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특히 과락률이 50%에 가까울 정도로 각 과목마다 40점을 넘기는 것이 관건이에요.

2차 시험: 상대평가의 함정

2차 시험은 1차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편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2,913명이 응시하여 1,612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55.33%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점수보다는 다른 수험생과의 상대적 위치가 중요합니다. 평균 합격선은 68점 정도이며, 안정적인 합격을 위해서는 75점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해요.

과목별 학습 전략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과목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많은 합격자들이 추천하는 공부 순서는 민법 → 회계원리 → 공동주택시설개론 순입니다.

민법은 다른 과목의 기초가 되는 법학 지식을 제공하므로 가장 먼저 학습하는 것이 좋아요. 개념 정리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고, 조문과 판례를 정확히 암기해야 합니다.

회계원리는 계산 문제가 많으므로 꾸준한 연습이 중요해요. 기본 개념 학습 후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세요.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입니다.

공동주택시설개론은 암기할 내용이 많으므로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해요. 분야별로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고, 도표나 그림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차 시험 준비 전략

2차 시험은 1차 합격 후 바로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1차 합격자 발표가 7월 말이므로 2차 시험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있어요.

주택관리관계법규는 법조문 중심의 학습이 핵심입니다. 주요 법령의 조문을 정확히 암기하고, 최근 개정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특히 공동주택관리법은 전체 내용을 빠짐없이 학습해야 합니다.

공동주택관리실무는 현장 경험이 중요한 과목이에요. 실무 사례집이나 관리 매뉴얼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익혀두세요. 관리비 회계처리나 시설 점검 체크리스트 등 실무 자료도 도움이 됩니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과 시간 관리

주택관리사 시험은 절대적인 학습량이 많기 때문에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해요. 일반적으로 1차 시험까지 6~8개월, 2차 시험까지 총 10~12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하루 2~3시간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아요. 주말에는 4~5시간 정도 집중 학습 시간을 확보하세요. 특히 계산 문제가 있는 회계원리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문제 분석은 필수예요. 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출제 패턴과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동일한 내용이 다른 방식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니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보세요.

학습 자료와 인강 활용법

주택관리사 시험은 독학보다는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법령과 회계 분야는 전문적인 해설이 필요하고, 공동주택시설개론은 기술적 내용이 복잡하기 때문이에요.

교재 선택 시에는 최신 개정 내용이 반영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법령의 경우 매년 개정되는 내용이 있으므로 최신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본서 학습 후에는 문제집을 통한 실전 연습이 필요합니다. 과목별로 충분한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 노트를 만들어 복습하세요.

마무리: 합격을 위한 핵심 포인트

주택관리사 시험은 체계적인 준비와 꾸준한 노력이 있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각 과목의 출제 비율과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의 열쇠예요.

특히 1차 시험의 높은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과락 방지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 전체 평균 60점을 목표로 하세요.

2차 시험은 상대평가이므로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하면 됩니다. 하지만 방심하지 말고 75점 이상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안전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입니다. 시험 범위가 넓고 난이도가 높지만, 매년 수많은 합격자들이 나오고 있어요. 여러분도 체계적인 준비와 꾸준한 노력으로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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