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벤트롱입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모기 관련 제품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그런데 같은 매대에 놓여 있어도 규제상 완전히 다른 물건이 섞여 있습니다. 어떤 건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고, 어떤 건 그냥 향이 나는 스프레이입니다.
포장 문구만 봐서는 구분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판매 페이지에서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칸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5줄이면 끝납니다.
① 이름 말고 ‘고시란’을 엽니다
네이버 쇼핑 상품 페이지 하단에는 상품정보 제공고시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접혀 있어서 눌러야 열립니다. 여기가 판매자가 법적으로 적어야 하는 칸입니다.
이 안에 “법에 의한 인증, 허가 등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그에 대한 사항”이라는 긴 이름의 줄이 있습니다. 모기기피제라면 이 줄에 의약외품이 적혀 있어야 합니다. 상세페이지 배너에 크게 써 있는 문구가 아니라 이 줄이 기준입니다.

② 성분과 함량이 적혀 있는지 봅니다
기피 성분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그런데 성분 이름만 있고 함량이 없는 제품이 의외로 많습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함량이 다르면 표기해야 할 사용 기준이 달라지므로, 성분과 함량이 같이 적혀 있는 쪽이 확인하기 쉽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제품은 제품명에 이카리딘 15%가 표기되어 있고, 고시란의 품명이 무무스가드플러스액(라벤더향)(이카리딘)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품명과 고시 품명이 같은 성분을 가리키고 있는지 대조해 보는 게 핵심입니다.
③ 제조자와 제조국이 비어 있지 않은지 봅니다
고시란에는 제조자(사)와 제조국 칸도 있습니다. 여기가 “상세페이지 참조”로만 채워져 있으면 결국 확인이 한 단계 늦어집니다.
· 품명 / 모델명 — 무무스가드플러스액(라벤더향)(이카리딘)
· 법에 의한 인증, 허가 등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그에 대한 사항 — 의약외품
· 제조자(사) — (주)국보싸이언스
· 제조국 — 국산
④ 가격은 용량으로 나눠서 봅니다
모기기피제는 용량이 제각각이라 표시 가격만으로는 비교가 안 됩니다. 확인 시점 기준으로 쇼핑 커넥트에 올라온 제품 몇 종을 100ml당 단가로 환산해 봤습니다.
| 제품 | 용량 | 확인 시점 가격 | 100ml당 |
|---|---|---|---|
| 세스코 마이랩 기피제 70ml, 3개 | 210ml | 16,000원 | 약 7,619원 |
| 세스코 마이랩 아웃도어 미스트 100ml x 3 | 300ml | 24,100원 | 약 8,033원 |
| 베어가드 이카리딘 15% 80ml | 80ml | 6,900원 | 약 8,625원 |
| 모키토 이카리딘 15% 80ml | 80ml | 13,900원 | 약 17,375원 |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글에서 고시란을 직접 열어본 제품이 단가로는 가장 비쌉니다. 숨길 이유가 없으니 그대로 적습니다. 단가만 놓고 고르실 거면 위쪽 제품들이 유리합니다.
그럼에도 이 제품을 기준으로 잡은 이유는 선정 규칙을 먼저 정해 뒀기 때문입니다. 확인 시점 기준 리뷰 1,000건 이상 + 제품명에 기피 성분과 함량이 함께 표기 + 그중 평점이 가장 높은 것. 이 조건으로 걸렀을 때 평점 4.86점(최근 6개월 4.78점), 리뷰 1,468건으로 가장 위에 남았습니다.
규칙을 먼저 정해 놓고 결과를 그대로 적는 편이, 결론을 정해 놓고 이유를 붙이는 것보다 낫다고 봅니다.

⑤ 리뷰는 총개수보다 최근 점수를 봅니다
네이버 상품 페이지는 전체 평점 옆에 최근 6개월 평점을 따로 표기합니다. 계절 상품은 이 두 숫자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 년치가 누적된 전체 평점보다, 올여름에 받은 평가에 가까운 쪽이 최근 6개월 숫자입니다.
① 상품정보 제공고시에 의약외품으로 적혀 있는가
② 성분과 함량이 함께 표기되어 있는가
③ 제조자·제조국이 “상세페이지 참조”가 아니라 실제로 적혀 있는가
④ 100ml당 단가로 환산했을 때 어느 위치인가
⑤ 전체 평점이 아니라 최근 6개월 평점은 몇 점인가
사용 연령이나 사용 횟수 같은 기준은 제품마다 다르게 허가되어 있습니다. 이건 인터넷 정보를 따라가지 마시고 제품 용기와 첨부 문서에 적힌 표기를 그대로 따르시는 게 맞습니다.
여름 한 철 쓰는 물건이라 대충 고르기 쉽지만, 확인할 칸은 다섯 줄뿐입니다. 열어보는 데 1분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