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의 수가 47만 6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부동산 중심이던 투자 전략이 금융자산과 해외주식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1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보고서는 부의 흐름과 미래 투자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2025년 한국 부자 현황: 47만 6천 명의 자산 규모
2024년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는 47만 6천 명으로 집계됩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0.93%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1만 4천9백 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1년 조사 시작 당시 13만 명이었던 부자 수는 15년간 연평균 9.7%씩 성장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금융자산 규모별 분포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066조 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금융자산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억~100억 원 미만의 자산가가 90.8%(43만 2천 명), 100억~300억 원 미만의 고자산가가 6.8%(3만 2천 명), 300억 원 이상의 초고자산가가 2.5%(1만 2천 명)를 차지합니다. 특히 초고자산가 그룹은 2020~2025년 기간 연평균 12.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자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비중 감소, 금융자산 선호 확대
한국 부자의 총자산 구성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부동산자산 비중의 감소입니다. 2011년 58.1%에 달했던 부동산자산 비중은 2025년 54.8%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금융자산 비중은 37.1%로 확대되었으며, 금·보석, 회원권, 예술품 등 기타자산에 대한 관심도 15.5%까지 증가했습니다.
금융자산 세부 구성의 변화
금융자산 내에서는 유동성금융자산과 예적금 비중이 각각 전년 대비 0.4%p, 1.0%p 증가했습니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언제든 투자할 수 있는 대기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주식 비중 역시 7.9%를 기록하며 부자들의 적극적인 금융투자 참여를 보여줍니다.
주식이 유망 투자처 1위: 해외주식 투자 확대
한국 부자들이 향후 1년 이내 단기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 가장 많이 지목한 항목은 주식(55.0%)입니다. 금·보석(38.8%), 거주용 주택(35.5%), 펀드(14.0%), 가상자산(12.5%)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부동산 관련 투자처에 대한 기대감이 감소한 반면, 주식과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는 사실입니다.
해외주식 투자 현황
주식에 투자하는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 5.8개, 해외 주식 4.9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 투자 국가로는 미국이 53.6%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중국(19.6%)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영리치(젊은 부자)층의 경우 국내외 투자 비중이 70:30으로, 올드리치(80:20)보다 해외주식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의 원천: 사업소득과 금융투자 이익 부상
한국 부자들이 현재의 부를 축적한 원천에서도 변화가 나타납니다. 2025년 조사 결과 사업소득(34.5%)이 1위를 차지했고, 부동산투자 이익(22.0%), 금융투자 이익(16.8%), 상속·증여(16.5%), 근로소득(10.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에는 부동산투자 이익(45.8%)이 압도적 1위였으나, 15년이 지난 현재는 사업소득과 금융투자 이익의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부자들의 자산관리 관심사도 부동산 투자에서 금·보석 등 실물투자, 디지털자산까지 점차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 투자 전략: 현상 유지 속 선택적 공격
내년 한국 부자의 금융투자 기조는 전반적으로 현상 유지입니다. 금융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주식에 대해서는 투자 확대 의견(17.0%)이 투자 축소 의견(5.8%)의 3배에 달해 선택적 공격 의지가 뚜렷합니다.
자산관리 성공 노하우
부자들이 전하는 성공적 자산관리를 위한 지혜 1순위는 지속적인 금융 지식 습득입니다. 총자산 100억 원 이상 부자의 19.4%가 이 항목을 1순위로 선택했습니다. 꾸준히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13.6%), 장기적 관점 유지 역시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 부자의 기준은 금융자산 얼마 이상인가요?
KB금융 부자 보고서에서 정의하는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입니다. 2025년 기준 47만 6천 명이 이 기준에 해당하며, 전체 인구의 약 0.93%를 차지합니다.
한국 부자들이 생각하는 진짜 부자 기준은 얼마인가요?
한국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은 지난 15년간 꾸준히 총자산 100억 원을 유지해 왔습니다. 2025년 조사에서도 부자 자각도는 34.3%로,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3분의 1 수준입니다.
부자들의 부동산자산 비중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자들이 신규 부동산 투자를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2011년 58.1%였던 부동산 비중은 2025년 54.8%로 낮아졌으며, 금융자산과 기타자산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부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해외주식 국가는 어디인가요?
한국 부자의 과반 이상(53.6%)이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19.6%)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젊은 부자층일수록 해외주식 비중을 더 높게 유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부자들이 부를 축적한 주요 원천은 무엇인가요?
2025년 조사 결과 사업소득(34.5%)이 1위, 부동산투자 이익(22.0%)이 2위, 금융투자 이익(16.8%)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15년 전과 비교해 사업소득과 금융투자 이익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초고자산가(300억 원 이상)는 몇 명인가요?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자산가는 약 1만 2천 명으로 전체 부자의 2.5%에 해당합니다. 이 그룹은 2020~2025년 기간 연평균 12.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자산 양극화 현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2025 한국 부자 보고서는 부의 흐름이 부동산 중심에서 금융자산, 특히 해외주식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7만 6천 명의 부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주식을 통한 고수익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자산관리의 핵심은 지속적인 금융 지식 습득과 장기적 관점 유지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개인의 재무 상황에 따른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