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이어온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겨울

매년 11월이 되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시작된 김장나눔 시민대축제는 2008년부터 18년째 한 번도 빠짐없이 이어져 온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입니다. 시장 유통인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어린이·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 행사는 가락시장이 단순한 농수산물 거래 장소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의 특별함

2025년 11월 17일에 개최된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는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김치 15톤을 직접 담갔고, 추가로 준비한 85톤을 더해 총 1만 상자(100톤) 규모의 김장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참여자들이 만드는 나눔의 가치

이 행사의 의미는 참여자 구성에서 더욱 빛납니다. 가락시장 유통 상인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직원은 예산과 재료를 마련하고, 송파구 관내 봉사단체, 어린이집 원아들, 외국인 자원봉사자들까지 세대와 국적을 초월해 함께 김치를 담급니다. 이러한 참여 방식은 나눔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가치임을 보여줍니다.

체계적인 기부 전달 시스템

행사에서 만든 김장김치는 복지시설 및 단체 500여 곳의 어려운 이웃 1만 가구에 전달됩니다. 서울시 전역의 복지기관과 연계된 체계적인 전달 시스템을 통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된 경험과 네트워크가 효율적인 나눔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희망나눔마켓, 연중 지속되는 사회공헌

가락시장의 지역사회 나눔은 김장축제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2009년 설립된 공익법인 (사)희망나눔마켓은 16년 동안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가락시장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장소임을 증명합니다.

여름철 취약계층 건강 지원

희망나눔마켓은 2025년 8월 폭염 기간 동안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먹거리를 지원했습니다. 가락시장의 특성을 살려 신선한 과일과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습니다.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

2025년 10월 18일에는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에서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하여 물품 기부와 행사 지원을 통해 재활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가락시장이 농수산물 유통이라는 본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재난 지원과 소비 촉진의 선순환

희망나눔마켓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 활동과 농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농어민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푸드뱅크 무상 지원사업 등 가락시장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나눔 문화

가락시장의 나눔 활동이 18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2008년 가락시장 종사자 2만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결성된 이후, 지역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자원봉사

김장나눔 축제에는 어린이집 원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합니다. 어린이들은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사회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는 경험을 쌓습니다.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는 나눔이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 가치임을 보여줍니다.

가락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력

가락시장 인근의 가락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프로그램 보조, 경로식당 봉사, 밑반찬 배달,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가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영상 촬영, 각종 공예 활동 등 전문 기술을 활용한 봉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전하는 시장의 온기

가락시장의 나눔 활동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농수산물 집산지라는 위치를 활용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자재를 제공함으로써 수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가치

매년 100톤 규모의 김장김치 기부는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며, 이는 복지시설의 예산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희망나눔마켓을 통한 과일 나눔은 아동·청소년의 영양 개선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며, 계절별 건강 먹거리 지원은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농어민과 지역사회의 상생

가락시장의 나눔 활동은 농어민 장학기금 조성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시장 유통인들이 직접 예산을 마련하고 참여함으로써 농수산물 유통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락시장 김장나눔 축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는 2008년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18년째 한 번도 빠짐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락시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김장나눔 축제에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김장나눔 축제는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년 11월 중순경 개최되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또는 가락시장 공식 채널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가 나옵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외국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희망나눔마켓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 공익법인으로 2009년 설립되어 16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동·청소년 대상 과일 나눔, 여름철 건강 먹거리 지원, 재난 발생 시 긴급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농어민 장학기금 조성, 푸드뱅크 무상 지원 등 연중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김장나눔 축제에서 만든 김치는 어디로 전달되나요?

매년 행사에서 만든 김장김치 1만 상자(약 100톤)는 서울시 전역의 복지시설 및 단체 500여 곳에 전달됩니다. 복지기관 430여 곳을 포함해 어려운 이웃 1만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달 시스템을 통해 배분됩니다.

가락시장의 나눔 활동 예산은 어디서 나오나요?

가락시장의 나눔 활동 예산은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들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합니다. 가락시장 종사자 2만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예산을 조성하며, 이는 농수산물 유통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의 구조로 작동합니다.

가락시장 외에도 김장나눔 행사를 하는 곳이 있나요?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도 가락시장과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두 시장이 합쳐 매년 김장김치 10만 포기를 기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김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8년째 이어지는 전통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도 가락시장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나요?

일반 시민은 가락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 프로그램 보조, 경로식당 봉사, 밑반찬 배달, 주거환경 개선 등의 활동이 있으며, 사진·영상 촬영, 각종 공예 등 전문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도 가능합니다. 1365자원봉사포털이나 VMS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나눔으로 더욱 단단해지는 공동체

가락시장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은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해왔습니다. 국가대표 농수산물 집산지라는 특성을 살려 신선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시장 종사자와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나눔이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 아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임을 보여줍니다.

  • 2008년부터 현재까지 18년간 지속된 김장나눔 축제는 매년 1만 가구에 100톤의 김장김치를 전달합니다
  •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을 통한 연중 지속적인 활동으로 아동·청소년 영양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재난 지원 등을 실천합니다
  • 유통인, 시민, 어린이,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구조로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가락시장의 사례는 경제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올해 11월에도 어김없이 열린 김장나눔 축제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19년째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가락시장을 방문하거나 인근에 거주한다면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이 의미 있는 나눔의 흐름에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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