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현재 테슬라(TSLA) 주가는 435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52주 최고가 498달러에 근접한 수준이지만,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70% 이상 폭락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P/E 비율(주가수익비율)이 300배를 넘어서며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2년 연속 판매량 감소라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테슬라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락 경고의 근거와 반론을 살펴봅니다.
70% 하락 경고의 핵심 근거
웰스파고의 찰스 랭건(Colin Langan)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매도(Sell)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 주가 12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주가 435달러 기준으로 약 72% 하락을 의미하는 수치입니다. 더 극단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GLJ 리서치의 고든 존슨(Gordon Johnson) 애널리스트는 월가 최저 목표가인 19.05달러를 유지하며, 이는 현재가 대비 95% 이상 폭락을 예상하는 것입니다.
JP모건의 지속적인 비관론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만(Ryan Brinkman)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과 115달러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기준 당시 주가에서 약 63% 하락을 전망한 바 있으며,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은 2025년 2분기 인도량을 36만 대로 예측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44.4만 대 대비 19%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하락 전망의 3가지 핵심 논거
- 극단적 밸류에이션: P/E 비율 300배 이상, EV/EBITDA 120배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
- 판매량 역성장: 2024년 1%, 2025년 9% 감소로 2년 연속 판매량 하락
- 시장점유율 상실: 글로벌 EV 1위 자리를 BYD에 내줌, 유럽 점유율 2.4%에서 1.7%로 하락
2년 연속 판매량 감소, 수치로 보는 위기
인도량(Deliveries)은 테슬라가 고객에게 실제 전달한 차량 수를 의미하며, 실적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2025년 4분기 테슬라는 41.8만 대를 인도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42.3만 대에 미치지 못한 수치입니다. 연간으로는 163.6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판매 현황
문제는 지역별 편차가 심하다는 점입니다. 중국은 전체 판매의 50%를 차지하며 3% 증가했지만, 미국은 2% 감소, 유럽은 19% 급감했습니다. 특히 독일, 프랑스, 북유럽 국가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는데, 전체 배터리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테슬라만 역성장한 것이 우려 지점입니다.
실적 충격
2024년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257억 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72억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5억 8,000만 달러로 예상치 26억 8,00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71% 급감한 2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론: 강세론자들의 시각
모든 애널리스트가 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9명은 매수를 권장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402달러입니다. 최고 목표가는 600달러로, 현재가 대비 38%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베어드의 낙관론
베어드의 벤 칼로(Ben Kallo)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를 320달러에서 54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는 2035년까지 테슬라 주가가 1,400달러에서 3,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와 옵티머스 로봇, 에너지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에너지 사업의 성장
자동차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에너지 저장 사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에너지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3% 급증한 3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4분기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량은 14.2GWh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밸류에이션 논쟁: 고평가인가, 미래 가치 선반영인가
Forward P/E(예상 주가수익비율)는 미래 예상 수익 대비 현재 주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테슬라의 Forward P/E는 200배를 넘어서며 일반적인 자동차 회사(10-15배)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두 가지 해석이 공존합니다.
비관론: 자동차 회사로서의 한계
GLJ 리서치의 고든 존슨은 테슬라가 결국 자동차 제조사이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로보택시와 AI 사업에 과도한 가치를 부여한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모닝스타의 세스 골드스타인 애널리스트 역시 “시장이 로보택시 사업에 과도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목표가 30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낙관론: AI와 로봇 기업으로의 전환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Dan Ives)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2026년은 테슬라에 결정적인 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시가총액 1조 5,000억 달러의 상당 부분은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미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투자자가 주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
경쟁 심화
BYD가 전 세계적으로 28% 성장하며 글로벌 EV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테슬라는 특히 유럽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저가형 Model 2 출시와 충전 인프라 확장 없이는 점유율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책 리스크
미국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가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책 변화에 따른 수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 실현 불확실성
CEO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사이버캡(로보택시)은 2026년 말까지 대량 생산에 들어가지 않을 예정이며, 옵티머스 로봇의 상용화는 더 오래 걸릴 것입니다. 시장의 기대와 실제 실현 시점 사이의 괴리가 주가 변동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테슬라 주가 70% 하락 경고는 누가 했나요?
웰스파고의 찰스 랭건(Colin Langan) 애널리스트가 목표가 120달러를 제시하며 70%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현재 주가 435달러 기준 약 72% 하락을 의미하며,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인 전망 중 하나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나요?
월가 최저 목표가는 GLJ 리서치가 제시한 19.05달러입니다. 다만 이는 극단적인 전망이며, JP모건은 115달러, 모닝스타는 300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평균 목표가는 402달러입니다.
테슬라 2025년 판매량은 얼마였나요?
2025년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은 163.6만 대로, 전년 179만 대 대비 9% 감소했습니다. 이는 2년 연속 판매량 감소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연간 판매 하락입니다.
테슬라 P/E 비율이 왜 이렇게 높은가요?
테슬라의 P/E 비율 300배 이상은 자동차 사업이 아닌 로보택시, 옵티머스 로봇, 에너지 사업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를 과대평가로 보는 시각과 합리적 선반영으로 보는 시각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언제 출시되나요?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사이버캡(로보택시)은 2026년 말까지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GLJ 리서치 등 일부 애널리스트는 최근 로보택시 테스트에서 좌회전 문제, 유령 제동, 차선 이탈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고 지적합니다.
테슬라 주식 지금 매수해도 될까요?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9명은 매수, 10명은 매도를 권장하고 있어 의견이 분분합니다. 팩트셋 기준 매수 의견 비중은 약 40%에 그칩니다. 투자 결정 전 개인의 리스크 허용 범위와 투자 기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BYD가 테슬라를 제쳤다는 게 사실인가요?
중국 BYD가 2025년 전 세계 EV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추월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BYD는 전년 대비 28% 성장한 반면, 테슬라는 9% 감소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마무리
테슬라 주가 70% 하락 경고는 웰스파고, JP모건 등 월가 주요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이 제기한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2년 연속 판매량 감소, P/E 300배 이상의 극단적 밸류에이션, BYD와의 경쟁에서 뒤처지는 시장점유율이 핵심 근거입니다. 반면 로보택시와 에너지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강세론자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테슬라 투자를 고려한다면, 최저 19달러부터 최고 600달러까지 극심하게 갈리는 월가의 의견 분열을 인지하고, 자신의 투자 기간과 리스크 허용 범위에 맞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2026년 로보택시 대량 생산 일정과 분기별 인도량 발표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투자 결정은 전문가 상담과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