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출, 저금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완벽 가이드

매달 나가는 대출 이자가 부담스럽다면 대환대출을 고려해볼 시점입니다. 대환대출이란 기존에 보유한 고금리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새로운 대출로 전환하여 이자 부담을 줄이는 금융 서비스입니다.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대환대출은 ‘금융기관에서 새로운 대출을 받아 이전 금융기관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로 정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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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의 정확한 의미와 작동 원리

대환대출의 한자를 풀어보면 ‘대(代)’는 대신한다는 뜻이고, ‘환(換)’은 바꾼다는 뜻입니다. 즉, 현재 가지고 있는 대출을 새로운 대출로 바꾸는 것으로, 흔히 ‘대출 갈아타기’라고 부릅니다.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기존 금융기관의 대출을 상환하고, 앞으로는 새 금융기관에 원리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금리가 낮아지면 매월 납부하는 이자가 줄어들어 가계 부담이 완화됩니다.

2026년 2월 현재, 금융위원회 주도로 구축된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카드사,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50여 개 금융기관의 대출을 한 번에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53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어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의 3가지 유형

현재 시행 중인 대출 갈아타기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1. 신용대출 갈아타기

담보 없이 개인 신용을 기반으로 받은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서 평일 9시부터 22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주택을 담보로 받은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주담대로 전환합니다. 담보물에 대한 정보(부동산 주소, 시세 등)가 필요하며, 근저당권 이전 등의 절차가 추가됩니다.

3. 전세대출 갈아타기

전세자금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전세대출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임대차계약 정보와 보증금 액수 등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대환대출로 절감할 수 있는 이자 규모

대환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이자 비용 절감입니다. 구체적인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뱅크샐러드 자료에 따르면, 금리가 4.5%에서 3.5%로 1%p 낮아지면 1억 원 대출 기준 연간 약 100만 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5년 대출 기간이라면 총 500만 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토스피드에서 제시한 예시를 보면, 2천만 원을 연 10% 이자로 빌렸다면 1년 동안 내는 이자가 200만 원입니다. 만약 연 7%로 대환할 수 있다면 연 이자가 140만 원으로 줄어, 연간 60만 원을 절약하게 됩니다.

이자 절감 외 추가 장점

  • 월 상환 부담 감소: 대출 기간 조정을 통해 월 상환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채무 관리 편의성: 여러 건의 대출을 한 건으로 통합하면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 신용점수 개선 가능성: 대출 건수가 줄어들면 신용점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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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신청 절차 4단계

과거에는 여러 금융사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현재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과 카카오뱅크 자료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1단계: 기존 대출 조회 및 신규 상품 비교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기존 대출의 금리, 잔액,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확인합니다. 이후 플랫폼과 제휴된 금융회사의 대출상품과 비교하여 더 유리한 조건을 찾습니다.

2단계: 대출 신청 및 서류 제출

조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본인정보를 입력합니다. 재직 정보와 소득 정보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확인되므로, 별도 서류를 직접 발급하거나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3단계: 심사 및 승인

신규 대출 금융회사에서 약 2~7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합니다. 심사 결과는 문자 등을 통해 안내됩니다.

4단계: 대출 계약 및 기존 대출 자동 상환

금융회사 앱 또는 영업점에서 상환방식, 금리구조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합니다. 계약 완료 후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을 통해 기존 대출 상환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2026년 2월 기준 금융권별 금리 현황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자료를 참고하면, 금융권별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1금융권(은행) 신용대출 금리

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4% 미만 저금리 구간 취급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KB국민은행: 28.8%
  • NH농협은행: 26.6%
  • 우리은행: 10.4%
  • 신한은행: 7.2%
  • 하나은행: 4.2%

반면 10% 이상 고금리 구간 비중은 KB국민 0%, NH농협 0.1%, 신한 0.7%, 하나 0.9%, 우리 1.1%로 나타났습니다.

2금융권(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공시하는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개인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1금융권보다 금리가 높으나, 대출 심사 기준이 상대적으로 유연합니다.

금리 비교 시 유의사항

공시 금리는 신용평가회사(CB사)의 개인신용점수를 기준으로 한 평균 금리입니다. 실제 대출 시에는 각 은행의 자체 신용점수 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금리는 해당 금융회사에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대환대출 신청 자격과 제한 사항

대환대출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카오뱅크와 KB국민은행 기준으로 주요 자격 요건과 제한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신청 가능 조건

  • 기존 대출 보유자로서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 기존 대출 신규 취급일로부터 3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 연체 이력이 없거나 정상 상환 중인 경우

신청 제한 사항

  • 신용회복지원 또는 배드뱅크 등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
  • 기존 대출이 연장 또는 재약정 거래 중인 경우
  • 기존 대출의 만기일이 이미 경과한 경우
  • 신청 당일이 원리금 또는 이자 납부일인 경우

신청 시간

카카오뱅크 기준으로 평일 9시부터 22시까지 신용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유 중인 다른 금융기관의 한도대출은 16시까지만 갈아탈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대환대출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KB국민은행과 토스피드 자료를 참고하여, 신청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1. 중도상환수수료 확인

기존 대출을 만기 전에 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 대출로 절약할 이자가 이 수수료보다 커야 실질적인 이득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총이자액 계산

월 이자가 줄어들더라도 대출 기간이 늘어나면 총이자액은 오히려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년 만기 대출을 7년 만기로 전환하면 월 부담은 줄지만 총 납부 이자는 증가합니다.

3. 금리 변동 가능성

변동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금리재산정주기가 도래하면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금리가 낮더라도 향후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4. 신용점수 영향

대출 신청 시 신용정보 조회 이력이 신용정보회사에 제공됩니다. 단기간에 여러 금융기관에 조회가 집중되면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대출계약 철회 제한

대환대출 계약 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신규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계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이미 상환한 기존 대출의 상환/해지 취소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최근 1개월 내 2회 이상 철회하면 향후 대출 거절, 한도 축소, 금리 우대 제한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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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의 잠재적 단점과 위험

대환대출이 모든 상황에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신청 전 아래 잠재적 단점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연체 시 발생하는 불이익

새로운 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면 신용정보관리대상으로 등록될 수 있습니다. 약정 납입일이 경과하면 연체이자가 부과되며, 분할상환 원리금 납입을 2회 이상 연속 지체하면 대출 잔액 전체에 대해 연체이자가 부과됩니다.

상환능력 대비 과도한 대출

대환대출을 통해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경우, 상환능력에 비해 대출금이 과도해지면 개인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채무통합의 높은 금리

여러 대출을 하나로 통합하는 채무통합 대환대출은 대부분 2금융권에서 취급합니다. 이 경우 금리가 은행 대출보다 높을 수 있으므로, 통합 전후의 총 이자 비용을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대환대출 금리 비교에 유용한 공식 사이트

신뢰할 수 있는 금리 비교를 위해 아래 공식 사이트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portal.kfb.or.kr): 은행별 가계대출 평균 금리 비교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finlife.fss.or.kr):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역별 상품 비교
  • 저축은행중앙회 (fsb.or.kr): 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 공시

이들 사이트에서는 변동금리/고정금리, 상환방식(만기일시상환/원금분할상환/원리금분할상환), 금융권역 등을 선택하여 맞춤 비교가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환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대출 신청 시 신용정보 조회 이력이 남아 일시적으로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환대출로 여러 건의 대출을 하나로 통합하면 대출 건수가 줄어 오히려 신용점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상환능력 대비 대출금이 과도하면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고도 대환대출이 유리한가요?

새로 받는 대출의 금리 인하 폭과 남은 상환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중도상환수수료가 50만 원이고, 대환대출로 연간 100만 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면 6개월 만에 수수료를 상쇄하고 이후로는 순이익이 됩니다. 대출 기간이 3년 이상 남았다면 수수료를 내고도 갈아타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건의 대출을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나요?

카카오뱅크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1회 신청 시 1계좌씩만 갈아탈 수 있으며, 대출금 일부만 갈아타기도 불가능합니다. 여러 건의 대출을 전환하려면 각각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대환대출 신청 후 취소할 수 있나요?

상환이 완료된 대환대출 계약은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신규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계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이미 상환한 기존 대출의 복원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또한 최근 1개월 내 2회 이상 철회하면 신규대출 거절, 한도 축소, 금리우대 제한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아도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나요?

은행의 신용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은 대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용회복지원이나 배드뱅크 등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는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대환대출 신청이 어렵습니다. 다만,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는 상대적으로 심사 기준이 유연하나 금리가 높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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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대환대출은 고금리 대출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금리 1%p 인하만으로도 1억 원 기준 연간 100만 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와 총이자액을 함께 계산하여 실질적인 이득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이나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등 공식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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